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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가후기

첫 참가후기 작성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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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출발전>
집으로 보낸 기념품 박스에 한장짜리 안내문을 참가할때 기입한 연락처 카톡으로 좀 보내주면 좋겠음
걷기축제 홈페이지에도 팝업으로 좀 띄워줬으면..

또한 기념품은 참가비 2만원에 비해 너무 아까웠음
가방은 물건 넣었는데 얼마 안 있어 다 찢어져서 그냥 버림
집에 플라스틱 물병은 넘쳐 나는데..
가방 안하고 좋은 스테인리스 물병이나 하나 주면 좋겠음.
또는 스포츠 타월 좋은 거 1개.. 양보다 질입니다.

<행사 당일>
벡스코에서 출발할 때 입장 게이트가 벡스코 광장 넓이에 비해 협소하여 인파 사고 나는 줄 알았음
중간에 이렇게 끝까지 가야 되는 건 줄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 적지 않았음
인솔하는 봉사자등 직원이 너무 턱없이 부족하였음

다행히 광안대교 위는 걷기 좋았음

다만 2시간 정도 걷는 광안대교 위에 간이 화장실 하나 없고 중간에 쉴 장소가 없는 게 너무 아쉬웠음
생리 현상은 예측할 수 없는 건데 한가운데에서 봉변 당하면 각자 감당하라는 건가요?

그러나 더 최악은 걷기를 마치고 온 부경대학교 운동장이었음. 그늘 하나 없는 땡볕이었음
거기서 1시간 30분이나 경품 추첨을 하는데 자리에 없으면 안 준다고 가두리를 치는 바람에
정말 1시간 30분 내내 땡볕에 서 있느라 우리 가족 화상 입었음
300건에 달하는 경품행사라고 잔뜩 기대했는데
땡볕에 서 있어야 돼서 공연도 즐기지 못했고 경품도 정말 재미없었음 그냥 힘들었음
신나야 할 경품 행사가 참극이었음. 사진찍는다고 너무 지체되고...

광안대교를 힘들게 걷고 돌아온 곳이 땡볕이라니 보상까지 바라는 건 아니지만
주최 측의 운영이 너무나 미숙하고 참가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사라 국제 행사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움

결론 이번 행사 온 가족이 참여했지만 남는 게 없음.
다음 참가 ? 지금으로서는 절대 싫음